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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양·대륙세력 가교 역할 하도록 한일해저터널 건설 적극 검토를”
  첨부파일 : 등록일 : 2016-12-09  

“한국 해양·대륙세력 가교 역할 하도록

한일해저터널 건설 적극 검토를”

통일·동북아 평화 실현 심포지엄

한국이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방안으로 한일해저터널 건설을 긍정적으로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통일부 차관을 지낸 이관세 경남대 석좌교수는 8일 세계평화터널재단과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6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실현 국제심포지엄’에서 ‘동북아 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계평화터널재단과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주최로 열린 ‘2016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실현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종만 배재대 교수, 이관세 경남대 석좌교수, 정태익 한국외교협회 회장, 나가노 신이치로 일본 다이토분카대 명예교수, 박성열 한일평화터널연구회 회장.

이 교수는 “한국이 해양세력(미·일)과 대륙세력(중)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면서 양 세력이 교류·협력을 통해 조화롭게 번영한다면 한국도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다”며 “한일해저터널도 두 세력을 연결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로 긍정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중·일 3국 협력이 양 세력의 융합으로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가 바로 북한 문제”라며 “단기적으로는 북한과 소통해야 하며 중·장기적으로는 북한을 열고 통일을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한일해저터널이 건설되면 동북아 물류 지형이 바뀌는 경제적 변화뿐 아니라 남북한과 중국, 일본이 하나로 연결되는 새로운 동북아 역사가 만들어지는 것이고 동북아 공동체 건설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일본 다이토분카대 명예교수인 나가노 신이치로 일·한터널연구회 상임이사는 ‘일본의 입장에서 본 한일해저터널의 필요성과 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한일해저터널을 건설하기 위한 한·일 양국 정부의 합의가 필요하고 양국 정부가 관여하는 공동조사연구기관을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나가노 상임이사는 일본 내 한일해저터널 논의 진행 상황에 대해 “양국 간 공식 합의는 이루지 못하고 있으나 민간기관의 활동으로 각종 조사·연구 및 국민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해 ‘일한터널추진현민회의’ 조직이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일본 안에 26개 지방조직이 결성됐다고 한다.

김민서 기자 spice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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